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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 해석학] 그린 정리 (Green' Theorem) 본문

수학/벡터 해석학

[벡터 해석학] 그린 정리 (Green' Theorem)

Zeta Oph 2023. 10. 19. 14:10

오랜만에 돌아온 글쓰기.

면접 준비 겸, 이 글에서는 그린 정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글에서 선적분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https://crane206265.tistory.com/48

 

[벡터 해석학] 선적분 Line Integral

이번 글에서는 선적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선적분(line integral)은 직선 위의 정적분을 곡선으로 일반화한 것입니다. 즉, 곡선을 따라가며 적분하는 것이죠. 아래와 같은 간단한 정적분을 생각

crane206265.tistory.com

그린 정리선적분 계산을 (2차원) Curl 연산으로 바꾸어주는 역할을 하는 정리입니다.

먼저 어떤 것인지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그린 정리 Green Theorem

벡터장 $\mathbf{F}(x, y)=F_1(x, y)\mathbf{\hat{i}}+F_2(x, y)\mathbf{\hat{j}}$으로 놓고, 선적분 방향을 면적 A의 boundary를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잡으면,
$$\iint_{A}{\left(\frac{\partial F_2}{\partial x}-\frac{\partial F_1}{\partial y}\right)dxdy}=\oint_{\partial A}{(F_1dx+F_2dy)}$$
또는
$$\iint_{A}{(\nabla\cdot\mathbf{F})\cdot d\mathbf{A}}=\oint_{\partial A}{\mathbf{F}\cdot d\mathbf{r}} \quad \text{(*2D-Curl)}$$

즉, 어떤 면적 A의 경계를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선적분한 것은 그 면적 전체에서의 Curl 연산을 면적분한 것이라는 정리입니다. (위의 정리에서 $\partial A$는 면적 $A$의 경계를 뜻합니다.)

 

(왜 2D-Curl인지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더보기

2차원을 고려하기 위해 벡터장을 $\mathbf{F}=F_1\mathbf{\hat{i}}+F_2\mathbf{\hat{j}}$로 생각합니다. 그러면

$$\nabla\times\mathbf{F}=\begin{vmatrix} \mathbf{\hat{i}} & \mathbf{\hat{j}} & \mathbf{\hat{k}} \\ \frac{\partial}{\partial x} & \frac{\partial}{\partial y} & \frac{\partial}{\partial z} \\ F_1 & F_2 & 0 \end{vmatrix}\\=\frac{\partial F_2}{\partial x}-\frac{\partial F_1}{\partial y}$$

즉, $\frac{\partial F_2}{\partial x}-\frac{\partial F_1}{\partial y}$는 2차원에서의 회전(Curl) 연산을 의미합니다.


그린 정리의 의미

그린정리의 의미가 뭔지, 저 요상하게 생긴 수식이 도대체 뭘 뜻하는 것인지부터 알아봅시다.

아래와 같은 면적 $A$와 그 경계가 되는 곡선 $C$를 생각해봅시다. 면적 $A$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면 각 조각의 둘레를 곡선 $C_i$로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선적분의 방향이 반대이면 절대값이 같고 부호가 반대인 결과를 얻습니다. 즉,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두 작은 조각의 선적분을 더할 경우 바깥 테두리의 선적분과 같아지게 됩니다. 중간에 겹치는 부분의 선적분이 "상쇄"되기 때문이죠. 

이를 이용하여, 면적 $A$를 잘게 나눈 조각들의 경계 $C_i$들의 선적분을 모두 더하면 면적 $A$의 테두리 $C$의 선적분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식으로 쓰면,

$$\oint_{C}{\mathbf{F}\cdot d\mathbf{r}}=\sum_{k=1}^{N}{\oint_{C_k}{\mathbf{F}\cdot d\mathbf{r}}}$$

이제 $N$을 무한대로 보내봅시다. 그러면 각 조각들은 직사각형 미소 면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Curl 연산을 생각해보면, 한 점에서의 회전을 나타내는 벡터를 결과로 내놓았습니다. 미소 면적 안에서는 회전이 모두 같다고 생각할 수 있으므로, 회전 벡터와 미소면적의 면벡터를 내적하면 그 면적 전체에서의 회전량이 나온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각 미소면적 조각의 테두리의 선적분은, 미소면적의 면벡터와 Curl 연산 벡터를 내적한 값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oint_{C_k}{\mathbf{F}\cdot d\mathbf{r}}=(\nabla\times\mathbf{F})\cdot d\mathbf{A}$$

입니다. 따라서 위에 식에서 극한을 취해주면, 

$$\oint_{C}{\mathbf{F}\cdot d\mathbf{r}}=\lim_{N \to \infty}{\sum_{k=1}^{N}{\oint_{C_k}{\mathbf{F}\cdot d\mathbf{r}}}}\\ =\lim_{N \to \infty}{\sum_{k=1}^{N}{(\nabla\times\mathbf{F})\cdot d\mathbf{A}}}\\=\iint_{C}{ (\nabla\times\mathbf{F})\cdot d\mathbf{A}}$$

입니다. 제대로 된 유도는 아니지만, 그린정리가 의미하는 바를 알 수 있죠.


그린 정리의 유도

그러면 이제 제대로 된 유도를 해봅시다. 아래와 같은 곡선을 생각합니다.

폐곡선 $A$를 곡선 $y_u$와$y_l$로, $x_l$와 $x_r$로 분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벡터장은 $\mathbf{F}(x, y)=F_1(x, y)\mathbf{\hat{i}}+F_2(x, y)\mathbf{\hat{j}}$로 놓습니다.

 

선적분 $A$를 계산하면

$$\oint_{A}{\mathbf{F}\cdot d\mathbf{r}}=\oint_{A}{(F_1dx+F_2dy)}$$

인데, 우변의 두 항을 각각 계산해서 더해주겠습니다.

 

먼저

$$\oint_{A}{F_1dx}=\int_{a}^{b}{F_1(x, y_l)dx}+\int_{b}^{a}{F_1(x, y_u)dx}\\=\int_{a}^{b}{\left(F_1(x, y_l)-F_1(x, y_u)\right)dx}$$

입니다. 미적분학의 기본정리 $\int_{a}^{b}{\frac{df}{dx}dx}=f(b)-f(a)$에 의해,

$$\int_{a}^{b}{\left(F_1(x, y_l)-F_1(x, y_u)\right)dx} = \int_{a}^{b}\int_{y_u}^{y_l}{\frac{\partial F_1}{\partial y}dydx}\\=-\int_{a}^{b}\int_{y_l}^{y_u}{\frac{\partial F_1}{\partial y}dydx}\\=-\iint_{A}{\frac{\partial F_1}{\partial y}dxdy}$$

입니다. 중간에 부호를 바꾸어준 이유는 $y$축 증가 방향이 $y_l$에서 $y_u$로 가는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oint_{A}{F_2dy}=\int_{c}^{d}{F_2(x_r, y)dy}+\int_{d}^{c}{F_2(x_l, y)dy}\\=\int_{c}^{d}{\left(F_2(x_r, y)-F_2(x_l, y)\right)dx}\\= \int_{c}^{d}\int_{x_l}^{x_r}{\frac{\partial F_2}{\partial x}dxdy}\\=\iint_{A}{\frac{\partial F_2}{\partial x}dxdy}$$

입니다. 따라서,

$$\oint_{A}{(F_1dx+F_2dy)}=\iint_{A}{\left(\frac{\partial F_2}{\partial x}-\frac{\partial F_1}{\partial y}\right)dxdy}$$

입니다. 이렇게 그린 정리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린 정리에 대해 글을 써보았는데

음.....

뭔가 확실히 설명이 미숙한 것 같습니다. 어려운 내용이라 그런가,,

글쓰기 실력을 좀 늘려보도록 하겠습니다.